현대건설은 GS건설과 함께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가 발주한 '마리나 사우스 복합단지' 개발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사의 총 규모는 1조4,200억원이며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각 6대4의 지분으로 공사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마리나 사우스 지역에 주택ㆍ오피스ㆍ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전체 2만6,244㎡의 부지에 지상 30층 규모의 빌딩 2개동과 34층 규모 주거용 건물 2개 동을 짓는다. 지하4층~지상3층에는 상업시설과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오는 8월 착공해 201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GS건설은 베트남에서도 2,394억원 규모의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공사가 발주한 밤꽁교량 프로젝트로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건립된다. GS건설과 한신공영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수주했으며 양사의 지분율은 8대2다.
밤꽁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꽁 지역의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의 사장교로 완공되면 베트남 최대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까지 화물운송 시간이 3시간 정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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