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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설국열차 찍으면서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기자간담




“설국열차 캐스팅 제안 받고 나서 설국열차 준비하면서 가장 노력한 것은 들뜨지 않는 것이었다”

배우 고아성은 22일 CGV 왕십리에서 열린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과 다시 작품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가 자리를 함께 했다.

그는 이어 “괴물을 만난 것은 배우 인생에 행운이지만 처음 만난 것은 불행에 가깝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기회가 다시 찾아왔고 봉준호 감독이 저를 선택한 한 것이 무의미해지지 않도록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고아성이 연기한 남궁 민수(송강호)의 열일곱 살 딸 요나에 대해 “요나를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단어는 ‘트레인 베이비’다. 흔들리는 땅 위에서 태어났고 흙 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기차에서 태어난 1세대다”라며 “준비를 하면서 경험보다는 상상력에 의존했고 감독에게도 물어보고 (송강호)선배에게도 조언 구했다”며 캐릭터와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실에서 상영관으로 걸어오는데 이상하게 가슴이 벅찼는데 전에도 느꼈던 감정이다. 바로 체코 세트장 기차 안에 들어갈 때랑 느낌이 비슷했다”며 “첫 번째 관객과 만나서 기쁘고 설렌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그는 ‘괴물’이라는 행운을 만났고 그 행운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행운이었을 수도 있다. 그는 어쨌든 다시 ‘설국열차’라는 기회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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