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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코레일 사장 소환조사

검찰, 인사청탁·수뢰 혐의

검찰이 강경호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인사청탁 및 금품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랜드와 관련된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지난 5일 강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6일 밝혔다. 강 사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김모 전 강원랜드 레저사업본부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본부장은 하청업체로부터 7억원을 받은 혐의로 9월 구속됐다. 강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03년부터 서울지하철공사 사장과 서울메트로 사장을 지냈고 올 6월 코레일 사장에 취임했다. 강 사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인 서울경제포럼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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