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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근혜 대통령 "비판 피해간다고 문제 해결 안돼"

진영 장관 사표 수리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국민을 대신해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와 국무위원ㆍ수석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6ㆍ7면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당당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신념이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기초연금 최종안에 반발하며 사표를 제출한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다. 이날 정홍원 총리는 “더 이상 진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동안 진 장관이 국민에게 보여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 중차대한 시기를 코앞에 두고 이렇게 무책임하게 사의를 표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지는 국무위원으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진 장관의 사표 수리로 부분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분명하게 개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장관들의 교체설이 나도는 등 개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금 단계에서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개각은 없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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