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메르스 감염이 병원 내에서만 발생한 점, 수원 시내 병원이나 지역에서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수원시 모니터링 대상자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점, 병원 외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면 감염 확률이 희박하다는 정부발표 등을 고려해 휴원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또 장기 휴원으로 인한 맞벌이 부모 등의 경제활동 제약과 지속적인 가정보육의 어려움 등을 덜기 위해 어린이집을 정상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다만 어린이집 인근 메르스 감염환자 발생 및 발생 우려, 어린이집 내 감염 의심사례 발생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원장이 자율적으로 휴원 여부를 판단해 학부모의 동의를 거쳐 시장 또는 구청장의 승인을 받아 실시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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