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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전망] 美경기선행·주택지수 발표 잇달아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국제 유가가 여전히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극복하고 2주째 이어온 상승곡선을 지속할지가 관심이다. 금융위기가 상당히 진정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주택시장의 부실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지켜봐야 할 변수로 남아 있다. 미국 증시는 지난 한주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가 1.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2.7%, 대형주 지수인 스탠더스앤푸어스(S&P) 500이 3.4%씩 오르는 등 소폭의 랠리를 기록했지만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또 지난 주말 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980년 이후 28년만에 최저치에 달해 소비시장 침체의 압박이 여전히 증시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있다. 다만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태도가 예전보다 심각하지 않고 기업 실적이 금융권 부실의 잔재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주 미국은 19일 4월 경기선행지수 발표와 함께 주택시장 동향을 진단할수 있는 지표들이 예정돼 있다. 21일 5월 MBA주택융자지수, 22일 3월 주택가격지수, 다음날 4월 기존주택매매 현황등이 발표된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연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전월 4.8%에서 5.2%로 상향 조정돼 26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면서 물가상승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까지 금리를 3.0%포인트 대폭 인하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 일본은 19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가 시작되며 이튿날 기준금리를 공시한다. 지금까지는 0.5%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다. 그밖에 3월 3차산업활동지수와 3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영국은 23일 1ㆍ4분기 GDP 상승률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전월과 같은 0.4%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은 5월 구매자관리지수(PMI)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 방문에서 원유증산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사실상 실패하면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선물가격은 한때 중국 쓰촨성 대지진의 여파가 유가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란 전망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지진의 피해가 대규모로 번지면서 복구작업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고유가 전망 영향으로 장중 처음으로 127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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