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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악재에 코스피 1,680선 하락
입력2011-10-05 11:07:35
수정
2011.10.05 11:07:35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비롯한 대외악재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19.40포인트(1.14%) 내린 1,686.7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2.33포인트(0.72%) 오른 1,718.52포인트로 시작해 수차례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조정하자 유로지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에 이어 무디스도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이 나라의 막대한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위기에 처한 금융기관들을 구제하기 위해 자본확충 지원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반전한 것은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3.41포인트(1.44%) 오른 1만808.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1,4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 9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틀째 사들여 2,18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6.94%), 철강(-3.11%), 기계(-2.38%), 유통(-2.13%), 증권(-2.08%) 등의 낙폭이 크다. 통신(1.09%), 전기전자(0.63%) 등은 상승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59%) 하락한 433.56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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