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공동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정부의 무능을 탓하기 전에 정부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국회의 책임에 통감한다”면서 “단 한 명이라도 우리 곁에 돌아오기를, 정말 기적이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공동대표는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반성과 사과 ▦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철저한 상황 수습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해 대책을 논의하는 상시 국회 ▦민생법안의 조속히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총리의 사퇴에 대해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총리 인준을 위해 국회가 인사 청문회를 열어야겠는가”라면서 “더 이상 가족들과 국민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 그 다음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며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진실한 자세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의 입법과 청문회, 국정조사, 국정감사 등 국회의 권한을 총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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