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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우수 전자책은 ‘토지’

출판진흥원 ‘우수 전자책’ 18종 선정…26일 중앙도서관서 시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3 대한민국 우수 전자책’ 공모 수상작으로 ‘토지’(마로니에북스) 등 18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실험정신이 반영된 전자책을 시상하여 새로운 전자책 제작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전자책 생태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진흥원에서 처음 진행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68곳 출판사에서 192건을 응모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는 교수, 출판평론가, 전자책 제작사 대표 등 전자책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콘텐츠의 독창성 및 기획성, 소재의 우수성, 편집 레이아웃, 실용성, 심미성, 독자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전자책을 구현함에 있어 콘텐츠 원형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전자책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올해는 대상을 선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토지’는 각 페이지의 이름을 터치하면 그 인물의 설명이 나오는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통해 전자책만이 할 수 있는 가치를 독자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담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더불어 ‘출퇴근 한뼘 지식 시리즈’(동아사이언스)는 전자책이 어떻게 기획되어야 하는가라는 화두에 대한 적절한 사례라는 점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심사위원장인 송종길 경기대 교수는 “종이책 레이아웃을 그대로 옮긴 전자책이 많았고, 독자의 이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출품작도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며 “처음 진행하는 우수 전자책 선정에 많은 출판사들이 참여하고 이들의 열정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우수 전자책 시상식은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4시에 디지털북페스티벌 2013이 열리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등 수상작 목록은 아래와 같으며, 심사평 등 자세한 내용은 전자책 바로센터(www.ebookbaro.or.kr) 참여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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