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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시즌 2승째 '다승 공동선두'

양수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마트 여자오픈의 주인공은 양수진(19ㆍ넵스)에게 돌아갔다. 양수진은 10일 전남 장성 푸른솔골프장(파72ㆍ6,56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2개로 2타를 줄여 최종성적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보미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KLPGA투어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70.90)에 오른 이보미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그처럼 뒷심없이 무너지지 않으리라는 예측에서다. 이보미는 전날 보기 없이 버디 7개의 맹타를 휘둘러 컨디션도 좋은 상태였다. 하지만 짙은 안개로 2시간 30분 가량 지연된 뒤 전홀 샷건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조의 경기 흐름은 그 같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이보미는 두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쳐 양수진에게 기회를 내줬다. 양수진은 5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으나 이후 6,7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으며 막판 뒤집기의 시동을 걸었다. 이보미는 이날 비교적 짧은 거리의 퍼트를 연신 실패하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후반 들어서도 보기만 2개 기록하며 좀체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양수진은 후반에 버디만 2개 낚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홍란(24ㆍMU스포츠)이 버디 7개를 쏟아내며 맹추격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홍란은 1타 뒤진 2위(12언더파로)로 대회를 마쳤다. 양수진은 이 대회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지난 8월 이후 안신애(20ㆍ비씨카드)에게 내준 상금 랭킹 선두(4억3,200만원) 자리를 되찾았다. 또 5월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달성하며 다승 부문에서 안신애, 이보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배경은(25ㆍ볼빅)은 3위(9언더파)에 자리했고, 이보미는 김혜윤(21ㆍ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를 차지했다. 서희경(24ㆍ하이트)이 공동 7위(7언더파)에 올랐고, 신지애는 공동20위(2언더파)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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