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사진) 중국삼성 사장이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연임됐다.
중국한국상회는 27일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장 회장을 만장일치로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장 회장은 지난해 2월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취임한 후 이번에 다시 1년 임기의 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국한국상회는 급변하는 중국 경제환경으로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 회장이 한중 양국 정부와 한국 기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장 회장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기간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총괄 수록한 기업백서를 직접 전달했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추진본부 및 중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발족하는 등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중견·중소기업의 경영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장 회장은 연임 소감 발표를 통해 "변화하는 중국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들을 회원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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