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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증권사 진입장벽 없앤다

美·中, 금융서비스개방등 합의…위안화절상 진전 없어<br>2차 전략경제대화 폐막

중국은 올 하반기 외국 증권사의 진입장벽을 제거해 합작회사를 포함한 외국 증권사의 영업을 인가하기로 했다. 중국은 또 오는 8월부터 외국 손해보험사 지점에서 자회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해제하며 외국 은행들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의 위안화 표시 신용 및 직불카드 발행을 곧바로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 기관투자가에 대한 주식배정 물량을 1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규모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폐막된 제2차 미ㆍ중 전략경제대회에서 양국은 이같이 합의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폐막 성명에서 “양국이 금융 서비스와 에너지ㆍ환경ㆍ항공 부문 등에서 취할 다양하고 광범위한 다음 단계 조치들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핵심 쟁점인 위안화 환율 문제 등에서는 별 진전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우리는 계속 환율을 개혁하고 위안화 유동성을 확대한다는 원칙을 따를 것”이라며 미국이 요구하는 가파른 환율변화를 꾀하지 않겠다는 그동안의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오는 2012년까지 양국 간 민간 항공기 운항을 두 배로 늘리고 화물기 운항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우이(吳儀) 중국 부총리 “양국 통상 문제는 서로에 이익이 되는 상생의 원칙 아래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며 ‘경제 문제의 정치화 불가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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