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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 글로벌 녹색단지로 거듭난다

세종시 이전 KDI·KIET 부지에<br>녹색성장연구소·온실가스센터 등<br>2단계로 나눠 2016년까지 조성

한국개발연구원(KDI) 전경


한국 경제와 산업의 싱크탱크가 위치했던 홍릉이 글로벌 녹색단지로 재탄생한다.

정부는 2일 세종시로 이전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KIET)이 위치한 홍릉 연구단지를 오는 2016년까지 글로벌 녹색성장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홍릉 글로벌 녹색성장단지 조성계획'을 확정해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녹색성장단지는 각각 내년 말과 내후년 말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인 KDI와 KIET의 이전 시기를 감안해 2단계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개발에서는 현 KDI 건물에 이명박 대통령의 녹색성장 전략을 이어가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녹색기술센터(GTC),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등 녹색성장 유관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KAIST 경영대학에 내년 가을학기 개원을 목표로 녹색성장대학원이 설립되며 KDI 국제정책대학원 건물을 쓸 예정이다. KDI와 홍릉 연구단지의 역사와 성과 등을 홍보하는 KDI 기념관도 건립하고 국립산림과학원 입구에는 '홍릉녹색쉼터(가칭)'를 조성한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2단계 개발에서는 KIET 건물의 리노베이션 후 회의장 등을 갖춘 '그린 이노센터'를 설치하고 추가로 녹색성장 유관기관들의 입주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안에 대해 "KDIㆍKIET 등의 지방 이전에 따른 홍릉 연구단지의 난개발을 막고 글로벌 녹색성장단지로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 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국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KAMCO가 사업 시행자로서 공사채 발행 또는 금융기관 차입 등의 형태로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며 사업비는 추후 임대료로 회수하는 형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릉 연구단지에 녹색성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은 이 대통령이 지난 5월10일 2012 글로벌녹색성장서밋(GGGS) 개회식 특별연설에서 공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홍릉을 "한국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의 산실"이라고 소개하면서 "서울 홍릉을 한국의 발전을 넘어 전세계 녹색기술과 지식,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단지로 재창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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