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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형 길라잡이] 이화여자대학교, 우선선발 폐지… 논술 변별력 강화


남궁곤 입학처장

이화여자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 전형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59%에 해당하는 1,931명을 모집한다.

올해 수시에서 이화여대는 정부의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방안에 부응해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을 폐지하고 논술형 일반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등 총 4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수시 논술형 일반전형은 논술 성적 70%, 학생부 성적 30%를 기반으로 단일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600명을 뽑는다. 올해부터 수능 고득점자에 유리한 우선선발이 폐지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논술고사의 자체 변별력은 다소 강화될 전망이다. 논술전형의 선발 조건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와 뇌·인지과학전공, 스크랜튼(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 등 모집단위별로 다르므로 전형 계획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우수인재 전형'을 두고 있다. 지난해 270명에서 110명을 늘려 총 380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고 자기소개서도 받지 않을 방침이다. 학생부와 추천서로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진행해 학업 역량과 학교 생활의 우수성을 확보한 학생을 뽑는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올해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나며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교과 성적과 비교과 영역을 종합 평가하는 전형으로, 대표 전형인 '미래인재 전형'을 통해 지난해보다 230명을 증원한 530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고른기회전형'은 25명, '사회 기여자전형'은 15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고사는 교과 지식의 문제풀이를 지양하고 인성과 역량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서류 기반 구술형 면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기자전형에서는 어학, 수학·과학, 국제학, 체육 우수자 등을 선발한다. 이 중 특기자전형의 수학·과학 부문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의예과 8명을 포함한 50명의 학생을 관련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특기자전형 어학 분야는 65명의 학생을 우수한 역량과 활동 실적을 바탕으로 선발한다. 공인어학성적이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활동보고서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므로 공인 성적을 갖춘 학생들이 다소 유리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 국제학부에서는 수시 60명, 정시 20명으로 인원을 분리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학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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