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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교사들, 韓 역사·문화 교재 펴냈다

최미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 중인 재미 한국학교 교사들이 한인 학생과 미국 현지 학생들을 위한 한국의 역사ㆍ문화 교재를 1년 6개월간의 자체 개발ㆍ편집 작업을 거쳐 펴냈다. 미국에서 ‘요코 이야기’ 퇴출에 앞장섰던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최미영)는 18일 ‘한국을 찾아라’(FIND KOREA!), ‘한국을 알자’란 제목의 1권과 2권으로 구성된 한국 역사문화 교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미영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회장은 “캘리포니아주 읽기 교재에서 ‘요코 이야기’가 퇴출된 것을 계기로 지난해 2월 한국학교와 미국 정규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 역사문화 교재를 미국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교사들이 개발하기로 했고 최근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아라’에는 독도와 동해를 포함한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지형, 태극기와 애국가, 무궁화, 한국의 명절, 한가위, 한국 음식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이 들어 있다. ‘한국을 알자’ 교재는 오백년 조선,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독립운동, 미주에서의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과 남북 분단, 아름다운 팔도강산, 설과 세시풍속, 한국의 스포츠, 한국사의 시대적 개관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재는 국어를 기본으로 하고 영어 설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재미 교사들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재미 한국학교 학술대회에서 한국 역사문화 교재를 공식 발표하고 미국에서의 현장 교육에 들어간다. 이번 교재 출간에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국립국제교육원, 재외동포재단, 재미 한국단체 등이 적극 지원했다. 현재 미국에는 1,017개의 한인 학교에서 8,500여명의 교사들이 5만9,0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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