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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새 투자처로 도시형 생활주택 인기

규모 작고 자금회수 빨라<br>최근 인가 4곳중 1곳꼴 추진

도시형생활주택이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인 '리츠(REITs)'의 새로운 투자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부동산 개발사업과 비교할 때 투자규모가 크지 않고 사업기간도 1년6개월에서 2년 이하로 짧아 분양 등을 통한 자금회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1년간 인가를 받은 20개 리츠 가운데 5개 리츠가 도시형생활주택에 1,308억원을 투자, 오는 2012년 상반기까지 1,161가구를 공급하게 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도입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업승인이 이뤄진 2만2,217가구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시형생활주택 투자 유형별로는 원룸형주택이 1,012가구(87.1%)로 대부분이었으며 나머지는 단지형 다세대 주택 149가구(12.9%)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741가구(63.8%), 서울 318가구(27.4%), 부산 102가구(8.8%)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리츠가 도시형생활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향후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투자를 통해 서민층 주거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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