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사는 휘트니 배(whitney bae)라는 미국 여성은 지난 13일 유튜브에 아는 동생이 보내준 수학능력시험 중 영어영역 32번 문제를 푸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휘트니는 문제를 읽으면서 당혹스럽다는 듯 ‘으잉?’ ‘what’을 연발하며 갸웃거리다 결국에는 ‘도대체 무슨 얘기야. 너무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문제를 다 읽은 후 정답으로 ④번을 골랐지만 틀렸다. 답은 ①번이었다.
그는 “진짜 어려워. 5분동안 고민했어요. 너무 어려워”라며 “이게 3점? 30점, 300점. 너무 어려워요. 내가 미안해요. 내가 미국사람이라도 무슨 말인지 전혀 몰라”라며 기가 막히다는 표정을 지었다.
휘트니는 이어 “고3 수험생들 화이팅. 힘내요” 라며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영상을 끝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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