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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건강사회 건설’이라는 창업이념 아래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대청소, 성금 전달, 농촌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나눔 경영’의 중심에는 지난 75년에 조직돼 33년동안 활동해 오고 있는 사내 봉사단체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자리잡고 있다. 사원들은 입사와 동시에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며 매월 급여의 1%를 모아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한다. 열 숟가락의 밥이 모여 한 그릇이 된다는 의미인 ‘십시일반’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단위조직별로 편성된 총 26개 위원회가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 위원회별로 월 1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테마를 선정한다. 올해의 테마는 ‘소외된 아동 보호’로 정하고 각 위원회별로 고아원, 소년ㆍ소녀가장 등 생활 여건이 열악한 시설 아동들과 장애인보호센터의 지체장애아를 대상으로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사랑의 손길펴기회’의 도움을 받은 곳은 2,000여 곳에 이르며 금액으로도 230억원이 넘는다. 지난달 23일에는 일손이 모자란 농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야쿠르트의 농촌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 충남 논산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110여명의 사원이 참여해 상월면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지난 5월부터는 ‘희망 동전 모금운동’을 실시중이다. 회사에서 제작한 저금통 1,750개를 전 임직원들에게 나눠준후 올 11월말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해 이 모금액에 회사 출원금 500만원을 더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야쿠르트 아줌마‘와 전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도 빠뜨릴수 없다. 매년 설날 떡국을 나누는 ‘사랑의 떡국 나누기’를 비롯 독거노인들의 집을 찾아 대청소를 해주는 ‘봄맞이 희망의 대청소’,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에게 김장을 담가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이 대표 활동으로 꼽힌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창립 이래 40년 가까이 꾸준히 소외된 이웃과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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