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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언어·수리영역 수월" 중상위권 "수리·외국어 어려워"

■희비 엇갈린 고3 교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3일 오전 일선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수험생들이 서로의 가채점 결과를 물어보며 지망 대학을 논의하느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날 오전 대다수 고3 학급은 함께 가채점을 하거나 학생들이 미리 해놓은 가채점 결과를 담임교사에게 적어냈다. 점수가 잘 나와 해맑게 결과를 내는 학생들과 달리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잔뜩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이었다. 오전에 가채점 결과를 제출하고 일찍 집으로 돌아온 서울 A고 한모(18)양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언어와 수리영역이 수월했다고 말하고 중상위권 아이들은 수리영역이 까다로웠다고 걱정하고 있다"며 "외국어영역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남영 서울 배화여고 교감은 "가채점 결과에 따라 우는 아이부터 해방감에 즐거워하는 아이들까지 반응이 다양하다"며 "점수 결과가 좋지 않은 아이들은 가채점 결과도 내지 않고 시무룩한 모습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인터넷 카페에서 수능 정보를 공유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인터넷 카페인 '수만휘(수능날 만점 시험지를 휘날리자)'와 '오르비스' 등에 각자의 점수를 공개하면서 수능의 난이도와 지원 가능 대학에 대해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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