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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과 한강 시민 공원, 경희궁 등 올 한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고궁 뮤지컬 ▦서울 문화의 밤 ▦북 페스티벌 등 ‘2009 문화예술 공연ㆍ행사 운영계획’을 3일 발표했다. 우선 겨울 동안 스케이트장으로 시민과 함께 했던 서울광장은 봄과 함께 문화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오는 5월1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10일까지 서울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클래식, 뮤지컬, 재즈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기간 매주 토요일 저녁 한강 반포권역 달빛광장에서는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은 강변에서 콘서트, 재즈공연 등 낭만어린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봄ㆍ가을에는 계절의 정취가 넘치는 고궁에서 뮤지컬을 즐길 수 있다. 시는 5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희궁 숭정전에서 고궁 뮤지컬 ‘대장금’을 하이 서울 페스티벌 봄 축제와 연계해 공연할 계획이다. 9월에는 이곳에서 전통 가무악과 기예로 꾸며진 새로운 창작품을 선보인다. ‘1만원 문화 패스’ 한 장으로 박물관과 갤러리, 클럽공연 등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문화의 밤’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다. 이 행사는 8월 22일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등 5개 지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5~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선유도와 청계천, 서울숲 공원 등에서는 시인과 시민이 시를 읽고 나누는 만남의 장이 열리고 10월 9일부터 사흘간 경희궁에서는 ‘서울 북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서울시가 올해 준비한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문화국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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