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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30년 방송기자 경험·노하우 담아

■방송보도 기사쓰기(류희림 지음, 글로세움 펴냄)


신문기자나 방송기자를 선발하는 시험을 '언론고시'라 부를 정도로 기자 지망생은 많으나 기자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재수, 삼수까지 도전하는 '언론고시생'도 적지 않다.

KBS 기자로 시작해 YTN 청와대출입기자와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현재 YTN 사이언스TV 본부장으로 재직중인 저자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30년 가까운 방송기자 생활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막연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예비 방송기자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라도 되고픈 소망으로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기자지망생들이 제일 궁금해 할 '어떻게 하면 취재를 잘 할까'에 대한 비결로 그는 평소 다져놓은 인적 네트워크와 인간적 유대감, 광범위한 독서를 기반으로 한 무엇이 뉴스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 끈질기고 집요한 추적정신, 철저한 현장 확인과 사실 확인을 강조했다.



방송뉴스 보도의 실전에서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구성된 책은 기사 유형에 따라 활용할 수있는 모범 포맷을 제시하며 실제 방송기사 작성의 다양한 사례, 세심한 표현 방법 등을 두루 아우른다. 방송언어의 특성을 비롯해 전화연결기사쓰기, 현장생방송, 스튜디오 출연방송 등 갖가지 사례가 꼼꼼하게 수록돼 있다.

일례로 기사 내 호칭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씨'를 사용하지만 흉악범에게는 경칭을 쓰지 않는다. 또한 방송은 시청자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대담 출연자나 인터뷰 출연자에게도 '-님'이라고 부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시간 표현에서도 신문 매체는 오전ㆍ오후로 표기하는 것과 달리 방송기사는 새벽, 아침, 정오, 저녁, 밤 등 시간대별로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한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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