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6월 말까지 낮에도 서울시내 주요 유원지와 서울 진입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본격적으로 가족여행이 늘어나고 단체여행객의 이동이 많아지는 나들이철을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음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 진입 외곽도로와 유원지 등 28곳을 중심으로 낮시간에도 강도 높은 음주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점심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대인 오후1~3시에 집중적으로 음주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6시까지 야간~새벽시간대에는 서울시내 31개 경찰서를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음주운전 사고가 많고 보행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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