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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양육수당·보육료 지원대상 늘릴 것"
입력2011-09-06 17:51:24
수정
2011.09.06 17:51:24
한나라당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양육수당과 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특별위원회(아이좋아특위)'에서 저출산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 대책의 핵심은 기존 양육수당과 보육비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8일 민생예산 당정협의회를 거쳐 정부가 합의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현행 차상위계층까지 지원되는 양육수당을 소득하위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육료 지원 대상은 현행 소득하위 70% 수준을 유지하되 둘째아이를 낳은 맞벌이 가정의 소득공제율을 25%에서 50%로 높일 계획이다. 소득공제율을 높이면 소득하위 70%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나라당은 또 남성 배우자의 유급 출산휴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부성휴가제 도입도 정부 측에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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