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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공장 증산 나섰다

"전략형 신차 투입으로 늘어나는 수요 잡자" <BR>체코 이어 슬로바키아도 내년초부터 3교대 전환… 연말까지 생산직도 확충


현대·기아차 유럽공장 증산 나섰다 "전략형 신차 투입으로 늘어나는 수요 잡자" 체코 이어 슬로바키아도 내년초부터 3교대 전환… 연말까지 생산직도 확충 박태준기자 june@sed.co.kr 판매량 증가로 가동률이 100%에 달하는 현대ㆍ기아차 유럽공장들이 3교대제 전환을 통해 증산에 나서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3교대제로 생산규모를 확대한 유럽공장에 전략형 신차를 잇따라 투입해 최근의 판매량 상승세를 견인할 계획이다. 26일 현대ㆍ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유럽법인은 최근 유럽시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슬로바키아 공장의 3교대 전환을 결정했다. 이 공장은 내년 초부터 3교대제로 가동하며 이를 위해 기아차 유럽법인은 올해 말까지 생산직 1,00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은 10억달러(1조2,000억원)를 투입, 지난 2007년 4월 완공됐다. 주력 생산모델인 씨드와 스포티지R, 현대차 ix35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평균 100%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슬로바키아공장은 10월부터 현대차 체코공장으로 이전하는 ix35 대신 MPV 벤가 3도어ㆍ5도어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의 유럽공장 역시 증산을 위한 근무체제 전환에 돌입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다음달 본격적인 3교대 생산 시행을 위해 19일부터 시범가동을 시작했다. 투싼ixㆍi30ㆍix20 등을 생산하는 체코공장은 3교대 시행으로 현재 연간 20만대에서 30만대로의 증산이 가능해진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최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i30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차 체코공장의 증산계획을 서두르게 됐다"고 전했다. 10년 전 2% 안팎에 불과했던 현대ㆍ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최근 수년간 유럽 전략형 신차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올 들어 8월까지 4.8%(현대차 2.88%, 기아차 1.95%)까지 상승했다. 특히 8월에는 현대ㆍ기아차 유럽시장 진출 후 월간 역대 최대 점유율인 5.8%(현대차 3.48%, 기아차 2.35%)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증산과 함께 전략형 신차 투입으로 올 들어 가속화된 판매량 증가세를 지속화할 구상이다. 정몽구 회장도 지난주 유럽 현장에서 "최근 유럽시장에 선보인 i40와 신형 프라이드는 유럽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신차"라며 "이러한 유럽 전략형 신차들이 성공적으로 유럽판매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ㆍ기아차는 연말까지 전년(62만911대) 대비 12.4% 증가한 69만8,000대(현대차 40만5,000대, 기아차 29만3,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IT·과학&자동차]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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