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37ㆍ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번째 등판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2로 앞선 8회 말 팀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하나씩 허용했지만 실점 위기를 넘겼다. 지난 8일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임창용은 두번째 경기에서도 제구가 흔들렸으나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31ㆍ신시내티)는 임창용과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3타수 1안타를 때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91에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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