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 모래판을 주름잡았던 ‘인간 기중기’ 이봉걸(49) 대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대전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천하장사 출신이 선출직 공직자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남 마산 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쓴 잔을 마신 이만기(43) 인제대 교수에 이어 두번째다. 이 회장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를 마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전시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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