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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 등 5명 압수수색

내란음모 등의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17일 오전 홍성규 대변인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소속인사 5명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상자는 홍 대변인과 김석용 안산 상록갑 지역위원장, 김양현 평택을 지역위원장, 윤용배 당 대외협력위원, 최진선 화성을 지역부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모두 이석기 진보당 의원 등의 구속영장이나 국정원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추가 압수수색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이 의원에게 적용한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진보당은 청와대와 국정원을 향해 '공안정치' '분탕질'을 그만하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오전9시30분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자택에 도착한 홍 대변인은 "진보당 대변인으로서 10월 재보선 화성갑 지역구에서 상당한 득표가 예상되자 추석을 앞두고 압수수색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압수수색은 들끓는 추석 민심, 3자회담 무산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모면하려는 청와대와 국정원의 노림수"라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이어 "내란음모 조작극을 만들었지만 조작된 녹취록 외엔 어떠한 증거도 내놓을 것이 없다는 게 국정원과 검찰의 지난 20일간 수사의 결론"이라며 "국정원 내란음모 조작극을 분쇄하는 것은 통합진보당을 지키는 싸움을 넘어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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