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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에스코리아, 13거래일째 이상 급등

시총 순위 12위로 껑충… 한국거래소 22일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


삼에스코리아의 주가가 별 다른 이유 없이 무려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배 가까이 치솟는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고 이다. 삼에스코리아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6.33%(1,500원) 오른 2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은 무려 180.31%에 달했다. 시가총액도 9,814억원으로 급증하며 12위까지 껑충 뛰었다. 문제는 삼에스코리아 주가가 특별한 이유 없이 치솟고 있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이후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팔아 치우고 있지만, 개인들은 계속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삼에스코리아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9월 중순 3%대에서 이날 0.21%까지 크게 떨어진 상태다. 같은 기간 개인들은 22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전일 삼에스코리아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삼에스코리아는 주가가 지난 5거래일 전보다 75% 오르거나 20거래일 전과 비교해 150% 급등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삼에스코리아도 왜 주가가 치솟는 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삼에스코리아 측 관계자는 “주가가 치솟을 이유가 없다”며 “내달 1일 열리는 기업설명회(IR) 겸 R&D 센터 개소식에서 탄소저감장치란 신규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을 것”라며 “하지만 이것만으로 주가가 13일이나 급등했다고 설명하기는 힘들다”며 의아해했다. 이관계자는 또 최근 외국인 지분 급감과 관련해서는 “10년 전 상장과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50만 달러 규모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바 있다”며 “당시 투자했던 외국인들이 주가가 오르자 워런트를 행사해 빠져나간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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