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직분사 엔진 탑재<br>성능·연비 높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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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포르테도 '고성능 엔진' 단다
현대·기아차, 직분사 엔진 탑재성능·연비 높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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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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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가 쏘나타2.4에 이어 준중형차와 소형차에도 고성능 GDi(직분사) 엔진을 탑재한다. 이들 차종의 성능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지난해부터 모터쇼 등을 통해 선보인 1.6리터 감마 GDi 엔진을 올해부터 아반떼 등 준중형 이하 모델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완성차업체들의 소형차 개발 콘셉트가 '작은 차의 고성능화'인 만큼 이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전략"이라며 "준중형 이하 차종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우선 오는 8월 아반떼 후속으로 출시되는 준중형 신차(프로젝트명 MD)를 시작으로 올 가을 포르테 엔진 변경 모델에 1.6 감마 GDi 엔진을 장착한다. 또 내년 초 나올 베르나와 프라이드 후속 모델에도 이 엔진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반떼 후속모델에 우선 장착될 1.6리터 감마 GDi 엔진은 139마력을 가진 심장으로 알려졌다. 이 엔진을 탑재할 경우 차량의 성능과 연비가 각각 15%, 10%씩 향상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Di 엔진은 공기와 연료를 섞어 연소실로 보내는 일반 엔진 방식과 달리 공기와 별도로 연료를 초고압으로 분사한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완전 연소에 가까워져 출력과 연비가 좋아지고 배기가스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GDi 엔진을 앞서 쏘나타 2.4 모델에 적용해 출력과 토크를 약 10%가량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여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같은 배기량인 쏘나타 트랜스폼의 일반 세타 엔진이 179마력, 23.5kg.m에 연비가 11.5㎞/리터인데 반해 GDi를 적용한 신모델은 각각 201마력, 25.5kg.m, 13.0㎞/리터를 실현했다.
아울러 현대ㆍ기아차는 1.4리터급 소형차 모델에 한해서는 기존 알파 엔진에서 성능이 더 우수한 감마 MPi 엔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감마 MPi 엔진은 1.6리터 준중형 모델을 위해 현대ㆍ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4기통 엔진으로 현재 아반떼ㆍi30ㆍ포르테 등에 탑재돼 있다.
새 엔진 탑재에 따라 현대ㆍ기아차노조 측은 엔진 라인 교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새 엔진 라인을 소하리와 화성 엔진 공장 중 어느 쪽에 설치할 지 조만간 논의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새 엔진 교체를 위한 교육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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