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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조건없는 휴전 용의"

고위간부 佛 뉴스채널과 전화회견… "평온 희망"<br>안보리 휴전촉구 성명채택 실패속 러 중재 나서


하마스 "조건없는 휴전 용의" 고위간부 佛 뉴스채널과 전화회견… "평온 희망"안보리 휴전촉구 성명채택 실패속 러 중재 나서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분할하며 치열한 포 사격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가 무조건적인 휴전을 원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마리브가 프랑스 TV 방송을 인용,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가자에 은신 중인 하마스 고위간부 아흐마드 유수프는 프랑스 뉴스채널 '프랑스 24'와의 전화 회견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며 "하마스는 가자지구가 평온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어떤 조건도 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에 즉각 휴전을 선포한 뒤 국제사회의 감시단을 파견해야 한다는 유럽연합(EU)의 휴전 제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EU 대표단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국제사회 감시단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공격을) 멈추기로 결정할 때까지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수행하도록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지상군은 지상전 개시 이틀째인 4일(현지시간) 일부 병력이 가자지구 서쪽 끝 지중해 연안까지 전진하면서 이 지역을 남북으로 양단한 가운데 또 다른 병력은 가자의 중심도시 가자시티 외곽에 진입했다. 이날 전투로 63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해 지난해 12월27일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 개시 이후 51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반면 이스라엘 측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전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양측이 본격적인 시가전에 들어가면 전투병력은 물론 40만명의 가자시티 시민 가운데 대량의 희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휴전을 촉구하는 성명 채택에 실패하자 국제사회의 중재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양측의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동 특사인 알렉산드르 살타노프를 현지에 급파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도 이스라엘군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휴전을 재차 촉구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이스라엘을 연쇄 방문해 이번 사태의 빠른 종식을 촉구했다. 이밖에 57개 이슬람회의기구(OIC) 회원국들은 전투 중단을 위해 유엔 특별총회 소집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가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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