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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세계침례교연맹 총회장 한인 첫 국제라이온스 봉사대상
입력2004-07-07 16:59:58
수정
2004.07.07 16:59:58
세계침례교연맹(BWA) 총회장인 김장환 목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근 열린 국제라이온스클럽 원로회의에서 올해 수상자로 결정된 김 목사는 오는 1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조루이스아레나에서 전세계 회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클럽대회에서 상을 받는다.
라이온스 봉사대상은 테레사 수녀(86년)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6년) 등이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인으로는 김 목사가 처음이다.
상금 20만달러를 국내 자폐아동 치료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힌 김 목사는 지난 2000년 동양인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2억명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BWA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동안 코소보ㆍ북한ㆍ에티오피아 등 지역에 식량 및 구호 물자 지원, 농장건설, 현지 어린이와 여성 돕기에 애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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