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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돈잔치'

작년 배당·자사주매입 13兆엔 사상최대 전망

日 기업 '돈잔치' 작년 배당·자사주매입 13兆엔 사상최대 전망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지난해 일본 상장기업의 주주배당 및 자사주 매입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일본 상장기업 3,759개의 2006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주주배당은 전년 동기 보다 11% 늘어난 6조3,700억엔(약 51조2,695억원), 자사주 매입은 35% 늘어난 6조9,000억엔으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문은 "기업들의 총순익 중 52%인 13조3,000억엔이 주주들에게 환원되는 것"이라며 "이는 2005 회계연도보다 9%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번 회계연도에 자사주를 3,000억엔 정도 매입했다. 2005년 회계연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현금 배당은 20% 증가한 4,0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마다 기업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배당 규모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인수ㆍ합병(M&A) 시대를 맞아 주주 배당을 늘림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입력시간 : 2007/03/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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