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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가격변동폭 확대

18일부터 하루 3~4%서 5~7%로 조정


베트남 호찌민 증시의 하루 가격변동 폭이 오는 18일부터 3%에서 5%로 확대 조정된다. 하노이 증시의 변동 폭은 4%에서 7%로 확대된다. 베트남 정부의 가격변동 폭 확대조치로 하노이증시의 VN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는 유동성 확대를 위해 양대 증권시장의 하루 가격변동 폭을 이 같이 완화키로 결정했다. 부 방 국가증권위원회 회장은 "최근 주가가 낮은 상황이면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종목별 거래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폭을 자율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올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증시가 폭락하자 지난 3월 하루 가격변동 폭을 호찌민 증시는 1%, 하노이 증시는 2%로 제한했다. 지난 4월 이를 각각 2%와 3%로 완화했고 6월에는 다시 3%와 4%로 확대했다. 카오 티 홍 베트남국제증권 상무는 "이번 조치는 증시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보름 안에 52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호찌민 증시에서 VN지수는 유동성 확대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보다 2.7% 급등한 476.50포인트를 기록, 지난 3월10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15일에도 2.61% 급등한 488.94포인트까지 상승했다. VN지수는 지난 6월20일까지 연초대비 40% 가량 급락하며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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