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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부천 '송내 자이'

광역도로·대중교통망 잘 갖춰져 송내역세권 개발 수혜 기대도


GS건설이 연령대별로 맞춤식 구성을 한 ’부천 송내자이‘ 분양에 나선다. 11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송내자이는 최근 1년간 부천에 신규 공급이 없던 터라 오픈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단지이다. 이에 따라 20~30평형대는 1순위 마감이 유력하고 분양가가 6억원을 넘는 40평형대도 순위 내에 마감될 전망이다. 송내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광역도로망과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가 단지에서 1km 정도 위치에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도 인접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도 도보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중동쪽의 광역버스노선도 풍부하다. 서울과 인천에 직장을 둔 20~30대가 내 집 마련을 원한다면 노려볼 만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성주산이 위치해 조망권이 뛰어나다. 전체 부지의 20%는 공원으로 꾸며지고 주차장은 지하로만 설계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송내자이 주변으로는 소규모 단지들과 5층 이하의 건물들이 밀집해 다소 어수선한 편이다. 하지만 인근이 송내역세권 지구단위계획으로 묶여 있어 지속적인 개발이 이어질 예정이다. 입주시점(2009년 7월 예정)에는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의 교육시설이 풍부해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가 관심을 가져도 좋다. 송일초, 성주중, 부천여중, 부천고가 단지 주변에 있고 상동, 중동의 사설학원도 이용 가능하다. 주변 여건이나 단지 구성이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맞춰진 만큼 평형별 설계도 이에 따라 이뤄졌다. 모델하우스에는 24, 32, 45평형이 꾸며져 있다. 3베이로 설계된 24평형은 밝은 톤의 가구로 마감해 실제보다 더 넓어보인다. 타워형에 적용되는 32평형은 현관이 다소 좁은 것이 단점이지만 대신 공용욕실을 넓게 만들었다. 45평형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분양가는 24평형이 평당 1,000만원 후반이고, 32평형과 45, 47평형은 각각 평당 1,200만원, 1,300만원선이다. 지난해 인근에 분양한 중동역2차 푸르지오에 비해 30평형대 이하는 조금 비싸고 40평형대는 다소 저렴한 편이다. 정광록 송내자이 분양소장은 “부천 거주자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지역에서도 문의 전화가 많다”며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모델하우스는 송내IC 인근인 사업현장에 위치하며 15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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