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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석수 100석은 자신"

정세균의원 총선 전망

통합민주당의 중진인 정세균 의원은 13일 4ㆍ9총선 전망과 관련, “(민주당이) 100석은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호남ㆍ수도권 이외에 강원과 충청ㆍ제주에서도 당선될 사람들이 우리 당에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현 정부를 보면 일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의 경제 마인드로 2만달러 시대에 대처하려고 한다”며 “브레이크 없는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견제의 표심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당의 공천심사위원회가 호남 소속 의원 9명을 낙천한 것에 대해 그는 “사람을 하나 키우는 데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드느냐. 사람을 아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또 “공천은 대학입시와 달라 (서류심사 등으로) 점수 매기듯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유연한 공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수도권 등에 대한 당의 전략공천에 관해 “(당 지도부가) 호남 중진들과 전혀 상의하거나 이야기한 바 없다”고 일축한 뒤 박상천 공동대표의 수도권 공천론에 대해서도 “100% 농담을 전제로 한다면 박 대표를 수도권에 공천하는 게 당에는 손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례대표로 공천해 전국유세를 지원하게 하려는 지도부의 움직임에 대해 “이제는 선거에서 정당연설회가 없어지고 시장 등에서 단발성 거리유세 정도만 가능하기 때문에 (당 간판급 인사들의) 지원유세는 효과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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