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전투기는 강원도 강릉의 18전투비행단 소속이라고 군당국은 밝혔다.
이 전투기 조종사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 탈출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조종사가 탈출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 전투기에는 탈출한 조종사 1명만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 전투기에 폭발물이 탑재돼 있어 2차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한 뒤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전투기에서는 추락한 뒤 50여분 뒤에도 폭발물이 터지는 듯 ‘펑’하는 폭음이 잇따랐다.
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헬기와 소방인력, 소방차량을 동원, 구조에 나섰으나 추가 폭발 가능성 때문에 현장 접근을 못하고 있다.
추락 지점은 민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이어서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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