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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총력

부산시는 강서구의 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동통제 초소를 늘리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AI 의심 농가 입구에 설치한 이동통제초소 1곳 외에도 농가 주변 도로 3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인근 농가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서구에는 닭 사육농가 79곳(13만여 마리), 오리 사육농가 8곳(3,000여 마리), 기러기·비둘기 등 기타 조류 사육농사 1곳(900여 마리)등이 있다.

시는 지난 13일 이 농가에서 폐사한 닭 4마리와 기러기 4마리를 수거,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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