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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피스텔 '귀하신 몸'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힘입어<br>서현·야탑동 투자자들에 인기<br>매매가 뛰고 매물도 거의 없어

분당 아파트값이 맥을 못추고 있는 것과 달리 오피스텔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까지 힘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의 입주가 본격화되며 가까운 분당 서현동, 야탑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서현동 LG공인 관계자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매물 자체가 잘 안 나와 매수하려면 '대기'를 걸어야 할 정도"라며 "입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LG에클라트 63㎡의 경우 1억4,000만원대에 거래되던 물건이 1억7,500만원까지 나오는 등 불과 2~3달 만에 2,500만~3,000만원 가량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야탑동 대신공인 관계자 역시 "지역 아파트값이 맥을 못추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오피스텔로 쏠렸다"며 "대부분 물건이 지난해 대비 평균 1,000만원씩은 가격이 올라섰다"고 말했다. 인근 한승베네피아 68㎡(계약면적)의 경우 4월경 1억5,000만원선에 나오던 매물이 현재는 1억7,5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임대료 역시 전용면적 33㎡ 규모 기준으로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5만~70만원하던 임대료가 최근 1,000만원에 70만~75만원선으로 올라 수익률도 다소 좋아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소형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현재 판교신도시에는 이런 소형주택이 많지 않아 대부분이 가까운 분당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크노밸리는 총 66만2,000㎡의 연구개발(R&D)단지로 판교벤처밸리, 삼성테크윈, 유라코퍼레이션, SK케미칼 등이 이미 입주를 완료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휴온스, 신신제약 등 제약ㆍ바이오기업들이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넥슨, 안철수연구소 등 13개 업체가 현재 건물을 짓고 있으며 2013년 모든 업체가 입주를 마치면 근무인원만 약 8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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