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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주변 분양단지 주목

기반시설 풍부하고 인구증가 기대감도<br>6곳은 비투기과열지구…투자열기 예고


혁신도시 선정이 속속 이뤄지면서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서면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 등이 갖춰질 뿐만 아니라 향후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혁신도시 선정지역 중 6곳은 비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열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비투기과열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재당첨 금지기간도 적용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에도 제한이 없다. 원주시는 지난 7월 기업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혁신도시로 선정돼 겹호재를 맞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분양 중인 ‘벽산 블루밍’ 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구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10대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33~54평형 731가구 중 1차분 397가구를 분양 중인데 2차분 334가구는 내년 1월 분양 예정이다. 원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내년 2월 반곡ㆍ단구동에 24~66평형 1,4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진주는 실크ㆍ바이오밸리 공사가 착수되고 혁신도시로 선정된 데 힘입어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에이원건설은 오는 24일부터 혁신도시와 가장 가까운 문산읍 삼곡리에서 ‘문산 파란채’ 33~41평형 351가구를 공급한다. 내년 1월에는 제일건설이 진주 가좌2지구에 40~50평형 218가구를 분양한다. 또한 2월에는 일신건영이 진주시 나동면에 34~58평형 926가구를 분양하고 동일은 상평동에 25~44평형 7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주 혁신도시 인근에는 평화동에서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이 38~54평형 299가구를 2006년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덕진구 송천동에는 현대산업개발이 37~67평형 792가구를 분양하고 호성동에는 진흥기업이 33~57평형 822가구를 공급한다. 전남 나주에서는 대방건설이 대호지구에 26~34평형 총 1,12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같은 지구에서 26평형 3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이원건설 분양팀의 한 관계자는 “진주는 최근 혁신도시 선정으로 인근 땅값이 많이 상승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며 “비수기지만 호재가 많은 만큼 무난히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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