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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르면 이번주 금리 올릴듯

물가 억제위해…전문가들 "올들어 첫 인상" 점쳐<br>저우 인민은행장 "위안화 환율변동성 확대"


중국이 국내 물가 억제를 위해 이르면 이번주 중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은 과거에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던 미국과 유럽의 요구를 과감하게 수용해 위안화 절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30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859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로써 위안화는 지난 26일 이후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 들어서는 50번째 최고치 경신이다. 이와 관련, 중국증권보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환율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저우 행장은 최근 열린 제4회 동아시아ㆍ태평양지역 유로화 지역 중앙은행 고위급 회의에서 “앞으로 위안화 환율의 탄력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며 “통화 팽창은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에너지 및 식품가격의 상승이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우 행장은 20일에도 “높은 에너지 가격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밀어올림에 따라 좀더 강력한 긴축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이번주 중에 올 들어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5명 가운데 11명이 중국이 이번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현행 1년 만기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는 각각 7.47%와 4.14%이다. 위안화는 26일부터 3일 연속으로 환율개혁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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