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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구미 단수사태 사과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연이은 구미시 상수도 공급 중단사고와 관련해 사태 수습 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4일 오후 낙동강 횡단송수관로 파손으로 인한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와 이 일대 단수에 대한 사후 대책과 대시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거취를 표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원인파악과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자리에 연연치 않겠다”고 밝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지난 6월30일 구미광역상수도 파손으로 구미 일부 지역에 대한 용수공급이 중단되자 이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차 100여대를 동원해 개별기업 저수조와 배수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응급처방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장마로 낙동강 물이 불어나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으며 복구에는 적어도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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