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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핸드볼, 亞선수권 우승

도하에서 울분 안겼던 카타르에 1점차 신승

한국 남자핸드볼이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벌어진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카타르를 23대22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윤경신이 7골, 이재우(두산)가 5골을 넣은 대표팀은 3회 연속 우승이자 통산 9차례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편파판정 탓에 카타르에 28대40으로 졌던 대표팀은 당시의 억울함을 깨끗이 되갚으며 카타르와의 상대전적에서도 9승2패의 절대우세를 이어갔다. 한편 3ㆍ4위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25대21로 물리치고 3위에 입상, 2013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막차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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