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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이 캘까… 예쁜 도자기 만들까

● 나들이 갈 만한 가을축제<br>전국서 100여개 열려<br>먹거리·볼거리 등 풍성

지난 해 이천도자기축제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도자기에 문양을 채색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다. 올해는 이른 추석 연휴로 대부분의 가을축제가 9월 하순부터 오는 10월 초순 사이에 몰려 있다. 고향의 맛과 향을 느끼며 지방 특산물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축제가 줄잡아 100여개나 예정돼 있다. 선선한 가을공기를 마시며 1박2일 또는 당일 코스로 나들이할 만한 가을축제들을 소개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도자기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가 '불의 여행'을 주제로 24일부터 10월23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 도자산업의 산실인 이천에서 지난 1987년 시작돼 올해로 25회를 맞은 도자기축제는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수 2,5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170여개 도예업체가 참여하며 특히 격년으로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돼 관람객들은 세계도자비엔날레의 국제공모전ㆍ프랑스현대도예전 등 국내외 도예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축제행사 중 '무한표현 주제별 도자모음전'에서는 5,000점 이상의 도자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작가와 함께 하는 대형 화분 만들기, 도자기로 세시풍속 장난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최고의 명품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는 10월5~9일 강원도 횡성군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외양간과 소 밭갈이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목장', 횡성5일장에 남사당놀이의 신명이 더해진 '추억의 시골장터', 로데오게임, 소꼬리 잡기, 워낭 만들기와 달구지 타기를 통한 '횡성한우랑 추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금강산에서 시작해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따라 자라는 금강송은 줄기가 곧고 강도가 높아 소나무 가운데 소나무로 꼽힌다. 이 명품 소나무의 정기를 받고 자라난 송이버섯을 만날 수 있는 울진금강송송이축제가 10월1~3일 울진엑스포공원과 울진군 북면 송이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금강송 숲에서 자라는 송이를 직접 보고 캘 수 있는 송이채취체험은 축제기간 하루 2회(오전10시, 오후2시)씩 진행된다. 송이 무료시식은 행사기간 네 차례(10월1일 오후 4시시30분, 2일 오전11시30분과 오후4시30분, 3일 오후2시), 송이 경매 행사는 총 6차례(10월1일 오전11시30분과 오후2시, 2일 오전11시와 오후5시, 13일 오전11시와 오후2시30분) 진행된다. 10월7~12일에는 불로장생의 명약인 인삼이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열린다. 1541년(중종 36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인삼을 처음 재배하게 한 후 풍기인삼은 조선왕실에 독점 공급될 정도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인삼 캐기, 인삼 깎기, 인삼술병 만들기, 인삼요리 시식, 인삼 피부 마사지, 인삼비누 만들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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