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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고 이벤트' F1 코리아 그랑프리 D-365

KAVO, 개최 1년 앞두고 대회 준비에 박차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 최고 출력 750마력의 엄청난 속도감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2010 FORMULA 1 KOREAN GRAND PRIX)'개최가 앞으로 1년 남았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 가운데 단연 최대 규모의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리아 그랑프리는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n International Circuit·가칭)에서 내년 10월 15∼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지난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사상 첫 그랑프리가 열린 이래 올해로 60년을 맞은 전통의 스포츠인 포뮬러원(이하 F1)은 UN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가 돼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를 돌며 치러지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매년 17∼20라운드의 경기를 치러 득점 합계를 통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과 컨스트럭터즈(F1 경기에 참가하는 팀) 챔피언십 등 2개 부문을 공식 시상한다. 2010시즌에는 한국과 캐나다 두 국가가 새롭게 F1 캘린더에 추가됐으며 총 19라운드로 구성된다. 또한 참가팀 수 역시 금세기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난 14개 팀으로 잠정 확정돼 어느 때보다 풍부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접전이 예상된다. 2010년 F1에 새로이 참가하게 될 팀은 마노, 캄포스, US F1 그리고 로터스 F1 팀으로 총 네 팀이며, 총 14개 팀과 28명의 드라이버들이 챔피언십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이미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지의 유럽에서는 축구 보다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F1은 연간 30조원에 달하는 운영자금과 40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보유하고 있다. 거대 자본이 움직이는 비즈니스 세계인 F1은 이미 산업적, 문화적 파급효과 면에서 그 실효과를 여실히 드러내며 글로벌 기업들의 직·간접적인 참여 경쟁을 불러 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F1팀이나 그랑프리 대회를 후원하는 기업은 약 202개 정도(2006년 기준). TV를 통한 로고 노출이나 F1 특유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을 위해 전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많게는 3,500억 원에서 적게는 수 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국내 모터스포트 산업도 코리아 그랑프리를 통해 크게 도약할 전기가 마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규모와 경쟁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커다란 무형의 경제 효과도 예상된다. 이밖에 대한민구은 F1 캘린더에 이름을 올리며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게 됐다.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을 모두 개최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F1을 경험하지 못한 나라였지만, 내년 코리아 그랑프리 유치로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치르는 스포츠 강국이 된다. F1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도 높다. 국회에서는 이미 지난달 최초 자동차경주 관련 법안인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지원법안'을 통과시키며 이 대회에 대한 국가적 지지를 확인한 바 있다. 앞서 금융권 역시 F1 경주장 건설에 필요한 1,980억 원 규모의 민간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해 코리아 그랑프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포뮬러원 개최를 1년 앞두고 대회 운영법인 KAVO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KAVO 정영조 회장은 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흥행을 위한 범국민적 홍보에 힘을 쏟는 한편 산업적인 실익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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