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이공계대학 교육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무학과 단일학부는 학부과정 학생들에게 4년간 전공 학과를 배정하지 않고 기초과학과 공학교육, 인문소양과 창의적 리더십 기업가 정신을 교육하는 교과과정이다. 능동학습이 가능한 전인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다만 취업 등을 위해 전공을 필요로 하는 졸업예정 학생에게는 이수 학점 등을 기준으로 전공학과를 부여할 예정이다.
학부교육 전담교수제는 학부과정 교수들이 학부 학생들만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학부 학생들에게 진로와 생활 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등 멘토 역할을 담당하는 제도다.
이 밖에도 신개념 교육과정을 담은 ‘융복합 전자교재(E-BOOK)도 공개된다. DGIST의 전자교재는 학생과 교수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강의 인프라로 사용될 전망이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앞으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융복합 교육과 리더십 교육, 기업가 정신 교육 등 3대 교육 철학에 입각한 국내 최초의 이공계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GIST 기초학부 신입생 선발은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시 전형 원서접수는 다음달 26일부터 9월5일까지, 정시전형은 12월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