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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때보다 사업진행 빠를 것"
입력2005-08-29 18:59:09
수정
2005.08.29 18:59:09
최창식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장>
최창식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장은 29일 서울시청에서 3차 뉴타운 후보지 선정 관련 설명회를 갖고 “이번 3차 뉴타운 후보지들은 개발 가능한 면적비율, 노후율, 접도율 등 계량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됐다”며 “후보지 선정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대신 2차 뉴타운에 비해 사업 진행속도는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빠른 사업진행이 가능한가. 2차 뉴타운 중에서도 아직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곳이 있다.
▲3차 뉴타운은 후보 접수 전부터 각 구청에 양호한 주택지는 제외하고 지구를 정해 신청하라는 조건을 제시했었다. 이는 불필요한 지가상승을 막고 주민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이다. 덕분에 3차 뉴타운 사업지 중에서는 2차 뉴타운 사업지인 중화 뉴타운이나 한남 뉴타운에서처럼 주민들간의 의견충돌 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뉴타운 개발이익 환수는 어떻게 하나.
▲3차 뉴타운부터는 개발이익을 보다 적극적이고 형평성 있게 거둬들일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지구에 일률적으로 공공용지 부담률을 적용시키지 않고 사업시작 전 자산가치 분석을 통해 각 지구의 개발이익률 계산하고 이에 비례해 공공용지를 부담시킬 계획이다.
-뉴타운의 교육환경 개선책은.
▲우수고 유치다. 시교육청에서도 뉴타운 내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학교용지 확보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학교를 세울 수는 없지만 서북권ㆍ서남권ㆍ동북권 3개 권역으로 나눠 자립형 사립고를 1개교씩 설립할 계획이다. 또 특목고도 유치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 등과 협조해나가겠다.
-강남권 뉴타운 신청지 중 2차 뉴타운 심사 탈락 후 3차에 재도전한 거여ㆍ마천지구와 방배지구의 희비가 이번에 엇갈린 이유는.
▲거여ㆍ마천지구가 방배지구에 비해 개발의 시급성이 더 컸기 때문이다. 방배지구는 이번에 선정된 다른 후보지에 비해 선정요건도 많이 충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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