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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산유량 현수준 유지"

내년 2분기이후에는 감산 시사도

OPEC "산유량 현수준 유지" 내년 2분기이후에는 감산 시사도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 겨울 석유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은 1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석유장관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하고 북반구의 겨울철을 맞아 기온이 떨어지고 국제유가가 60달러선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시장을 불안하게 하지 않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OPEC의 공식 생산쿼터는 현재 하루 2,800만배럴이며 대부분의 생산국이 초과생산에 나서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생산량은 하루 3,000만배럴로 추정된다. 다만 OPEC은 내년 2ㆍ4분기 이후 감산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알리 나이미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은 "내년 2ㆍ4분기가 다가오면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현재와 다른 방식의 행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이 밖에 지난 9월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이후 필요시 하루 200만배럴을 증산하겠다는 약속은 오는 31일부로 소멸된다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내년 1월 말 빈에서 열릴 예정이다. OPEC은 이에 앞서 ▦세계 석유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며 ▦미국내 정유시설 유지보수에 따른 가동 중단이 예정돼 있어 내년 유가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5/12/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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