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오는 3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왜건형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SPORTSPACE)'를 17일 최초로 공개했다.
스포츠스페이스는 기아차(000270)의 그랜드투어링 왜건형 모델이다. 그랜드투어링은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차를 말하며 왜건형은 세단 모델의 지붕을 차의 뒷면 끝까지 수평으로 디자인해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한 형태의 차량을 말한다.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탄생한 스포츠스페이스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공간 사용을 누릴 수 있는 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앞면은 기아차 K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호랑이의 코를 형상화한 그릴과 간결한 선들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레고리 길라움 기아 유럽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스포츠스페이스는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그랜드투어링카"라며 "외부 활동을 즐기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때 스타일과 편안함·스포티함까지 잡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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