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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소속사-팬, 노무현 前 대통령 노제 참석


가수 이승환(사진)의 소속사 직원들과 팬들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에 함께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의 노 전 대통령 노제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29일을 임시 휴무일로 정했음을 알렸다. 또 공식 사이트의 메인화면이 ‘근조,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배경 화면이 설정돼 있다. 드림팩토리 측은 또 게시판에 “영결식은 경복궁이 넓은 공간이 아니라서 참석이 어려울 듯 하고 노제 장소가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지만 노제에 드림팩토리도 참석하고자 한다”는 사실을 알라며 “혹시 영결식이나 노제에 참석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함께 하면 어떨까 한다”는 제안의 글을 올렸다. 이어 “저희가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다. 그러나 슬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함께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모임 시간과 장소는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드림팩토리 측은 이에 지난해 6월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팬들에게 간식을 지원하는 등 후원을 한 바 있다. 당시 드림팩토리 직원 50여 명과 이승환의 팬들은 6.10항쟁 21주년을 맞아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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