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기국회 '이석기 사태' 두고 첫날부터 진통

與 “이석기 체포안 즉각 처리해야”, 野 “국민상식 입각해 결정해야”

내란 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로 정기국회 첫날부터 여야가 날선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재가한 이 의원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접수해 본격적인 심의 절차에 들어갔으며, 여야도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물밑 협상을 가속화했다.

새누리당은 진보당을 제외한 야권을 향해 체포동의안 처리 협조를 강력히 주문했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소집해 체포동의안 찬성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 뒤 별도의 본회의를 소집해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보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회의 보고가 이날 이뤄질 경우 국회는 빠르면 3일 본회의를 열어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수 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체포동의안 처리에 원칙적으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와 이 (체포동의안) 부분은 충분히 교감이 있었다”면서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도 우리와 인식을 같이하니 동의안 처리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 국민 상식에 입각해 당의 방침을 정할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협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